여야는 21일 종반에 접어든 6·27 지방선거의 승세를 잡기위해 이번선거의 최대승부처인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경기지사선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아래 수도권에서의 승세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한 비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여야는 이에따라 선거직전까지 수도권지역에서 릴레이식 정당연설회등을 통해 세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금주말을 전후로 한 두차례의 대규모 군중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이춘구민자대표는 이날 경기 의정부와 동두천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 『세대교체는 자연스런 역사적 흐름』이라며 「세대교체론」을 거듭 주장한뒤 지역분열주의를 비난했다.
김대중이사장은 이날 민주당의 김제 정당연설회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세대교체론을 말한 속셈은 이 김대중이가 다음 대통령을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대통령이 되는 것은 하늘의 뜻이지 김대통령이 하라말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이사장은 이날 전북 정읍을 끝으로 3박4일간의 호남순회유세를 마치고 상경, 이날 저녁 의정부에서 유세를 가진데 이어 금주말까지 수도권지원유세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종필 자민련총재도 이날 과천 광명 안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지원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에서 현정부를 심판하지 않으면 국민들만 부담을 안게된다』며 자민련 지지를 호소했다.<이계성·김광덕·김동국 기자>이계성·김광덕·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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