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17일… 20개국 수작 52편 한자리에아카데미, 베를린영화제 등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 영화 52편이 한자리에 모인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 위원장 김수용감독)는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비롯, 중국 영국 미국 독일등 20개국의 어린이·청소년대상 중·단편영화(35개 만화영화 포함)를 소개하는 「제1회 서울 국제 어린이·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는 유네스코와 미국 시카코 국제어린이영화제(CICFF)의 후원을 받아 비경쟁으로 열린다. 개막일인 7일에는 하오5시부터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캐나다의 단편 「마리아의 새 가족」과 체코의 만화영화 「하늘을 타고」등 6작품을 상영한다. 8일부터는 송파구민회관, 진로유통 이벤트홀, 삼풍백화점에서도 각각 초청된 작품들을 10일간 상영한다. 한국영화로는 김수용감독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 하명중감독의「혼자 도는 바람개비」등 3편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10일과 12일(하오2시·서대문 문화체육회관 소극장)에는 「세계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작의 현황과 전망」 「오늘의 영상문화, 어린이 어떤 권리를 갖는가」란 주제로 영화상영과 함께 토론회도 가질 예정.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이 행사를 열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화를 소개하고 3∼4회부터는 부문별(만화영화, 단편등)로 경쟁제를 채택해 수상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5535826∼8<이대현 기자>이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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