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을 중심으로 한국·동아시아문화를 소개하는 최초의 영문연간문예지 「무애」(영어명 MUAE) 창간호가 미국에서 나왔다. 「무애」는 「문학정신」 「외국문학」등의 문예지를 출판해온 열음사(대표 김수경)가 미국내 소수민족인 라틴아메리카, 아시아계 작가들의 문화·예술서적을 전문출판하기 위해 뉴욕에 자회사로 설립한 가야프로덕션에 의해 창간됐다.편집·자문위원으로는 하버드대 출신의 시인이자 비디오 아티스트인 한국계 2세 월터 류가 책임자로, 데이비드 멕켄 미코넬대교수, 마셜 필 하와이대교수, 서울대 김윤식 김성곤 교수 등 한미양국에서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창간호에는 어느 동성애자의 섬뜩한 사랑과 죽음을 그린 로렌스 추아(LAWRENCE CHUA)의 「포스트모던 인종적 점심:차이를 탐식하기」(THE POSTMODERN ETHNIC BRUNCH:DEVOURING DIFFERENCE)를 비롯, 시인 이상의 시와 산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묶은 「이상 포트폴리오」(PORTPOLIO:YISANG)가 특집으로 실렸다.<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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