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5일 『미·북간 경수로협상이 타결됐으나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중심적 역할을 하기로 돼있으나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6·25발발 45주년을 앞두고 중부지역 ○○부대등 육·해·공군 각급 부대를 차례로 방문, 이같이 말하고 『남북관계가 어렵고도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북한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며 안보태세의 확립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군사훈련은 과거와 똑같이 하고 있다』면서 『평화는 힘이 있을때만 지킬 수 있다는 각오로 실전과 같은 훈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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