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덕동·박정철 기자】 옥천조폐창 지폐분실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 특별수사반(반장 임안식 부장검사)은 15일 활판과, 완공과등 지폐인쇄·보관업무 관련부서 10여명을 소환, 사건발생시간을 전후한 행적등을 집중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또 이들중 지폐 분실을 처음 발견한 활판과 이진호(46) 공무과 손형식(46)씨등 8명의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관련기사 3·13면>관련기사>
검찰은 조폐창 내부의 보안상태가 허술한 사실을 밝혀내고 분실현장에 접근 가능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사고현장에 단독 접근이 불가능하고 외부반출도 해당근무자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부직원간 복수의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옥천조폐창 특검
정부는 15일 한국조폐공사 화폐 유출사건과 관련, 옥천조폐창에 특별검사반을 급파하는 한편 20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업무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내부조직의 기강이 흐트러져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정부투자기관의 업무 전반에 대해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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