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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 직영 무료정비교실/자가운전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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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 직영 무료정비교실/자가운전자 몰린다

입력
1995.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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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수리요령 등 지도… 수강생 50∼70%가 여성운전경력이 많은 사람도 자동차 정비에 관한 지식은 초보일 경우가 많다. 특히 기계에 대한 친밀감이 덜한 여성들은 기본적인 정비에 관한 지식조차 없어 자칫 잘못하면 정비업체에서 바가지를 쓰기 십상이다. 현재 각 자동차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정비교실에는 많은 자가운전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중 50∼70% 가 여성이다. 이제는 여성들도 웬만한 수리는 스스로 하기위해 정비교실을 많이 찾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년전부터 서울 가락동(406―1376)과 인천(032―885―0234) 두 곳의 정비연수원에서 매주 토요일 하오 2시부터 6시까지 교실을 열고 있다. 매회 수강정원이 50명인데 9월까지 수강예약이 이미 끝났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우자동차 역시 올들어 서울의 양평동(670―0727)과 화양리(460―4700) 인천(032―520―3053) 세곳의 정비사업소에서 자가정비교실을 매주 목요일 하오2시에 열고 있다. 3시간정도 진행되는 교실에는 주부를 비롯한 자가운전자들이 매회 40∼50명씩 수강하고 있다.

자동차정비교실에선 전문 정비사들이 나와 오일교환시기, 부속품 선택방법등 올바른 자동차관리요령을 비롯해 냉각수가 과열됐을 때나 주행중 시동이 꺼졌을때등 비상시 대처요령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오일, 냉각수교환이나 차에 흠집, 간단한 고장이 생겼을 때 수리하는 방법등을 실습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이 자동차회사들은 수강생들에게 정비요령등을 담은 책자와 비디오테이프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부 김숙자(38)씨는 『정비교실에서 수리요령을 배운 뒤부터는 직접 간단한 수리를 하거나 엔진오일등을 교환해 적지 않은 돈을 절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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