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만에 관계개선【홍콩=연합】 지난 49년이후 외교관계가 단절됐던 타이완(대만)과 인도가 올해중 수도 타이베이(대북)와 뉴델리에 각각 연락사무소를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타이완 외교부 관리들이 14일 밝혔다.
외교부 관리들은 「타이베이 경제문화중심」이 오는 9월중 뉴델리에 개설되며 이곳에는 일부외교특권을 가진 타이완 정부관리들이 상주, 비자발급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외교부 스딩(석정)대변인은 이날 이 사무소의 대만 초대대표로 외교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덩베이인(등비은)국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또 인도는 7월중 타이베이에 「인도타이베이협회」를 개설하는데 초대대표로는 쿠바및 인도네시아주재 대사를 지낸 전직 외교관 리노드 카나씨가 임명됐다.
뉴델리 타이완사무소에는 행정원, 경제부, 신문국, 교무위원회의 관리가 파견된다.
인도는 지난 49년 12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타이완과는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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