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미군은 냉전종식후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한 생화학무기에 대처하기 위해 핵무기사용을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14일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입수한 미군 문서를 인용, 로스앤젤레스발로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그린피스가 이 문서를 미 통합참모본부에서 입수했다고 말하고 미군의 핵무기 사용지침이 처음으로 분명하게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미통합참모본부가 지난 93년4월 3군의 핵무기를 총괄하는 전략사령부등에 지시한 통합작전지침으로 핵·생물·화학무기를 일괄해 대량살상무기(WMD)로 묶고 미전력의 기본목적은 WMD사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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