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정부는 14일 종군위안부문제를 해결키 위해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우호기금」(가칭) 을 마련, 민간기금을 모금하는 한편 의료 복지사업기금은 정부가 지원한다는 최종안을 확정했다.이날 저녁 발표된 최종안은 「전후50년을 맞은 과거의 반성에 기초해」 ▲종군위안부에 대한 국민적 보상을 시행하기 위한 자금은 민간기금이 모금해 지급한다 ▲의료 복지등의 사업은 정부자금등에 의한 기금이 지원한다 ▲사업실시에 즈음해 정부는 당사자들에 반성과 사죄의 뜻을 표명한다 ▲정부는 과거의 종군위안부 관련자료를 수집,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외무부는 14일 일본정부의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우호기금」구상에 대해 당국자논평을 발표, 『당사자들의 요구사항이 어느 정도 반영된 성의있는 조치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