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생 39명선발 미·유럽 연수교육삼성그룹은 디자인의 세계화를 위해 고급디자인인력 양성학교인 IDS(INDUSTRIAL DESIGN SCHOOL)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IDS는 삼성종합기술원 산업디자인센터소속으로 멀티미디어, 자동차, 제품등 3개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멀티미디어학과는 2년, 자동차학과와 제품학과는 1년과정으로 운영된다. 삼성그룹은 70억원을 들여 올해안에 IDS의 설비도입을 완료하고 연수생들의 교육비로 1인당 연간 5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멀티미디어학과는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제작에 필요한 PD 아트디렉터 그래픽디자이너 등을 양성하며 자동차학과는 승용차시장진출에 대비해 승용차 디자인관련 인재를 기른다. 제품학과는 가전 카메라 시계 등 전자제품의 디자인을 담당할 인력을 양성한다.
삼성IDS팀 관계자는 『최근 1기생으로 멀티미디어학과 14명, 자동차학과 11명, 제품학과 14명을 선발해 다음달 미국 및 유럽연수를 포함한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매년 계열사에서 30여명을 선발, 해외연수등을 통해 디자인실습교육을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세계 초일류상품을 생산하려면 디자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 일본 독일 미국에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디자인전공 대학생을 선발, 디자인멤버십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백재호 기자>백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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