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등록마감… 본격 유세전/평균경쟁 2.7대 1/예상보다 낮아/사정·재산공개부담 포기 속출4대 지방선거의 후보자등록이 12일 마감됨에 따라 여야정당과 각 후보진영은 열전 14일간의 본격득표전에 들어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하오 5시 현재 모두 1만5천4백17명이 등록,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거별로는 시도지사선거(정원 15명)에 모두 56명이 등록해 3.7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초단체장선거(2백30명)는 9백43명이 등록,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광역의회선거(8백75명,비례대표 97명별도)에는 2천4백49명,기초의회선거(4천5백41명)에 1만1천9백69명이 등록,각각 2.8대1과 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관위는 2만∼2만3천여명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최근 사정바람과 재산공개문제등으로 인해 막판에 등록포기가 잇따라 후보등록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밑돌았다.
정당별 시도지사후보는 민자 15, 민주 11, 자민련 9, 통일한국당 1, 신민당 1, 무소속 19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시도지사·기초단체장·광역의원선거는 정당공천이 허용됐음에도 불구,특정정당의 우세가 뚜렷한 지역일수록 무소속출마자들이 몰리는등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무소속출마자수가 대폭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4개 선거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기초단체장선거의 경우 부산·경남은 물론 경북지역의 경우에도 무소속후보자가 숫자면에서 정당후보를 휠씬 능가했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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