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2일 중소기업의 기술과 경영지도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풀」제를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전문가 풀」제란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고급인력에 대한 기초정보를 전산화해 이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이 공유, 생산이나 관리현장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때 이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기업 닥터제도다.통산부에 의하면 지난 94년부터 전산화하기 시작한 전문가 전산화작업에는 현재 1천3백여명의 전문가들에 대한 기초자료가 입력됐으며 올해말까지는 3천명가량의 전문가를 풀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이용하려는 업체는 전산망을 통해 적정인물을 선정한뒤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알선을 의뢰하고 지도후 어려움이 해결되면 중진공이 전문가에게 지도비용을 정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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