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뉴욕에 본사를 둔 미광물회사인 미네럴 테크놀로지사는 10일 북한의 마그네사이트 클린카 수출입회사와 북한산 마그네사이트 수입에 관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미네럴 테크놀로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내용은 수만톤 규모의 마그네사이트를 북한으로부터 수입하고 수백만달러 상당의 대금을 북한측에 지불토록 되어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북한산 마그네사이트의 선적시기와 방법, 대금결제방식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21일 제네바 핵합의에 따라 미국정부가 북한에 대해 일부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취한 이후 첫번째 북·미간 직접무역이다.
또 미네럴 테크놀로지사와의 수출상담차 북한의 조선무역촉진위 오태봉 서기장이 이끄는 공식무역대표단이 한국전쟁이후 42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계약을 마친후 10일 평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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