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경쟁 3.3대1 예상/여,안정호소 야,중간평가 부각4대지방선거의 후보자등록이 11일 상오9시부터 15개 시도선관위 및 2백84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날까지 시도지사선거(정원 15명)에 49명, 기초단체장선거(2백30명)에 8백69명, 광역의회선거(9백72명)에 2천2백19명, 기초의회선거(4천5백41명)에 1만9백39명 등 모두 1만4천76명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당초 이번 선거에 모두 2만3천여명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무소속후보 추천장교부현황을 집계한 결과 실제 출마자는 이보다 적은 1만8천5백명선으로,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관위는 12일 하오 5시로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곧바로 후보등록사항을 공고한 후 등록사실의 진위여부를 확인, 허위신고가 드러나면 해당 후보자의 투표소에 이를 공고한다. 후보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일부 후보들은 이날 개인연설회를 벌였으며 각 정당들은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정당연설회에 돌입, 초반대세장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자당은 12일 서울 서교동 철도부지와 청량리역 광장에서 정원식후보와 구청장보가 참석하는 정당연설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도시별로 정당 및 후보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 지자제선거가 지방일꾼을 뽑는 선거임을 부각시키고 안정된 지방자치정착을 위한 여권후보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도 12일 서울 명동과 돈암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정당연설회를 본격화, 이번 선거가 각종대형사고로 얼룩진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다는 점을 중점 부각시키고 견제와 대안세력으로써 제1야당의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할 방침이다.
자민련측도 오는 13일 천안 아산 당진 예산등에서 김종필 총재가 참석하는 정당연설회를 할 예정이며 김총재는 선거전날까지 대전 충청 및 강원등 우세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정당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이계성·이동국 기자>이계성·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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