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등 5개사 8월21·22일 공모주청약현대그룹계열사가 6년만에 기업을 공개하게 된다.
증권감독원은 9일 현대그룹의 현대상선과 한국합섬 풀무원 레이디가구 경인양행등 5개 기업의 공개를 8월중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 계열사의 기업공개는 지난 89년 현대종합목재등 5개사가 공개된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현대상선은 90년 처음으로 공개를 추진했으나 92년까지는 자체적인 문제 때문에, 92년이후부터는 정부의 현대그룹에 대한 규제때문에 공개를 미뤘었다. 이번 현대상선의 기업공개 허용은 현대자동차의 해외증권발행 허용 및 산업은행의 시설자금 대출 재개등에 이어 정부의 대현대그룹금융제재조치 해제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상선의 공모금액은 7백74억원, 주당 공모예정가는 9천원이다.
이밖에 8월중 공개되는 회사의 공개내역은 ▲레이디가구가 공모금액 63억원, 주당 공모예정가 1만5천원 ▲한국합섬이 공모금액 1백65억원, 공모예정가 2만2천원 ▲경인양행이 공모금액 58억5천만원, 공모예정가 1만5천원 ▲풀무원이 공모금액 1백2억원, 공모예정가 1만7천원등이다. 이에 따라 전체 공모규모는 1천1백62억5천만원이다.
증권감독원은 이날 공개주간사회사를 접수받은 이들 5개사외에 현재 감리중에 있는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의 공개여부도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청약은 8월21, 22양일간으로 예정돼 있다.<홍선근 기자>홍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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