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니 최고층 오피스빌딩 수주/자카르타에 12월착공

현대건설은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중심부 수디르만가에 공사비 2억1천5백만달러(약 1천7백억원)로 인도네시아 최고층이 될 67층짜리 오피스빌딩 「릿뽀현대타워」 건설공사를 현지의 릿뽀랜드사로 부터 수주, 오는 12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현지 합작법인인 릿뽀현대개발이 시공할 이 공사는 2천4백24평의 부지에 98년11월까지 지하5층 지상67층 연면적 3만6천8백30평의 오피스빌딩을 건립하는 것으로 현대는 5∼67층에 들어설 사무실은 분양하고 1∼4층의 상가는 임대할 예정이다.릿뽀현대개발사는 인도네시아 탕게랑지역 1백50만평규모의 신도시개발을 위해 지난 1월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릿뽀랜드사가 각각 40%, 10%,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로 지난달에는 탕게랑지역에 7백16가구규모의 초고층아파트(41, 51층)의 착공과 함께 분양을 시작,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