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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선거 20·30대 최대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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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선거 20·30대 최대변수”

입력
199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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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내년총선 영향” 75%/본사·고려대·미디어리서치 입체여론조사유권자 대다수는 20∼30대 표의 향방이 오는 27일의 지방선거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있으며 이번 선거결과가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권자 대부분이 투표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번 지자제 선거의 투표율은 지난 91년의 지방의회선거는 물론 14대총선(71.9%)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련기사 4·5면>

이같은 사실은 한국일보가 고려대 신문방송연구소 및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6∼7일 전국의 20세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체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지방선거에 작용할 최대변수에 대해 응답자의 21.8%가 「20∼30대 표의 향배」라고 답했으며 16.1%는 투표율, 13.9%는 「3김퇴진등 기존정치권에 대한 불신」, 11.0%는 부동층이라고 답했다.

또 「지방선거결과가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응답자의 28.9%가 「똑같이 반영」, 45.7%가 「약간 반영」, 11.8%가 「무관하다」고 답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 유권자가 74·6%나 됐다.

투표의사의 경우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0.3%,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는 유보적 입장이 16.4%인 반면 「투표하지않겠다」는 응답이 2·2%에 그쳤다.

시도지사등 광역단체장선거시 투표할 후보는 민주당 15.8%, 무소속 15.3%, 민자당 15.0%순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51.7%나 돼 아직 판세는 유동적이라 할 수 있다.

기초단체장선거시 투표할 후보에 대해서는 유권자의 13.1%가 민자당, 12.9%가 민주당, 11.2%가 무소속이라고 답했다.<이영성·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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