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일 1·2위… 북한 최하위한 나라의 경제성적, 정치 위험도, 외채규모, 국제금융시장에의 접근정도 등을 바탕으로 평가한 국가위험도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는 룩셈부르크이며 가장 위험한 곳은 북한으로 나타났다.
6일 국제 금융·경제 전문지인 유로머니에 의하면 세계 1백87개국의 국가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위험 전무를 1백점 만점으로 할 때 룩셈부르크가 3월말 현재 98.9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보다 1단계 나아진 26위, 북한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최근 발생한 각종 사건 사고에도 불구하고 98.51점을 얻어 지난해의 13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 올랐으며 스위스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또 프랑스가 경제회복에 힘입어 7위에서 4위로, 통일 독일의 경우 구동독지역이 점차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데 따라 9위에서 7위로 각각 오른데 반해 미국은 경제성장이 주춤해진 가운데 1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이번 평가에서 82.44점을 얻어 지난해 3월말 순위 27위에서 26위로 올랐는데 신용평점과 은행차입및 단기금융 등 국제금융시장에의 접근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북한은 3.37점이라는 극히 나쁜 점수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보다도 더 떨어져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의 「4마리 용」가운데서는 싱가포르가 96.88점을 기록, 10위에서 8위로 올랐으며 대만과 홍콩은 각각 15위와 24위를 차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은 덩샤오핑(등소평)사후 국가장래에 대한 불안을 반영, 38위에서 42위로 처졌고 러시아도 체첸사태와 더욱 복잡해진 정치문제로 인해 1백38위에서 1백41위로 내려앉았다.<브뤼셀=연합>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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