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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 네트워크」 연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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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 네트워크」 연내 구축

입력
1995.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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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국내외 정보교환·오염 신속대처한국YMCA 전국연맹은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와 네트워크 설비등 5천만원어치의 장비를 기증받아 국내외의 환경운동단체와 환경관련 부처를 하나로 연결한 「한국환경정보 네트워크(KSDN)」를 올해말까지 구축, 내년초부터 가동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KSDN이 구성되면 중국의 환경관련부처나 환경운동단체와 함께 황사현상, 서해 중금속오염문제등을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KSDN의 1차목표는 국내의 환경단체에 해외환경정보를 신속히 공급하고 국내환경정보를 전세계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YMCA에 주컴퓨터를 두고 국내 환경운동단체와 환경관련 부처및 연구소를 전산망으로 연결하고 한국통신이 운영중인 한국인터넷(KORNET)과 5만6천BPS(초당 한글 3천5백자전송)의 전용회선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전세계환경정보네트워크(SDN)와 연결된다. 이 망이 구축되면 지방의 중소환경운동단체도 컴퓨터로 전세계의 환경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고 지역 환경오염사례를 전세계에 즉시 고발해 환경오염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한국YMCA의 강문규 사무총장은 『환경문제는 국경이나 지역을 초월하는 국제적인 문제인 만큼 환경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는 환경보호운동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환경네트워크는 전세계 10개국에 설치되어 있고 파키스탄, 필리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가 구성중이다.<황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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