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지난 4월중 2천8백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동향을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의 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1,2월(각각 11.4%, 15.5%)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3월(8.3%)에 비해서는 다소 회복된 것이다.중소제조업의 생산호조는 섬유 의복 신발등 경공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기 전자 자동차등 중화학부문의 경기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건축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목재 철근등 건축자재 생산이 호황을 누린 것도 주요 원인이 됐다.
중화학공업의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4.1%나 늘어난 반면, 경공업은 6.0%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중소제조업의 고용은 생산직근로자의 이직과 공장 해외이전, 설비자동화, 중견기업 연쇄부도등으로 인해 올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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