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선정 내년부터… 각30억∼40억지원농림수산부는 6일 내년부터 시·도별로 농림수산계 특성화대학을 선정, 이들 대학을 집중 지원해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무한경쟁시대에 농림수산업 기술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9월말까지 전국 53개 농림수산계 대학 및 농학부가 있는 국립산업대를 대상으로 시·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연말까지 농림수산계 특성화대학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농림어업 특성화대학이 수립한 특성화계획을 심사, 첨단 농어업시설 및 과학기술개발 장비 구입비로 대학당 30억∼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또 한국농업전문대학을 내년 3월 개설하고 이어 오는 97년 임업 및 수산전문학교를 설립하는등 3개 농림수산전문대학을 신설한다.
농림수산부는 이와 함께 9개 농고에 1개교당 16억여원, 3개 수산교에 13억여원등 모두 1백84억원을 지원하는등 도별로 1개교씩 농림어업 후계인력을 양성하는 자영고교를 중점지원키로 했다. 자영고교 우수졸업생은 농어업예비후계자로 지정돼 농림어업전문학교에 특채되며 농어업전문학교 졸업후 농어업후계자로 선정될 경우 병역특례혜택을 받게 된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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