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연합】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누사 텡가라주에 콜레라가 창궐, 11명이 숨지고 3백40여명이 감염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국영 안타라 통신은 지난달 25일부터 맹가라이에서 남쪽으로 35㎞ 떨어진 골로세팡 마을에서 콜레라가 발병한 뒤 플로레스섬 전체로 번지고 있다며 환자들이 구토와 함께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맹가라이 보건당국의 한 대변인은 골로세팡 마을이 오지인데다 접근이 어려워 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받지못한 채 사망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콜레라 감염자들은 대부분 자택에 머물며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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