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김상희 부장검사)는 4일 자유총연맹 기획조정실장 성기방씨등 2명이 「추한 한국인」1권에 원고를 제공한 장세순(장세순·필명 박태혁·65·성동구 중곡동)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옴에 따라 법무부에 장씨의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수사에 나섰다.성씨등은 소장에서 『장씨는 평소 「일본의 한국 지배가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등의 친일적 발언을 해왔다』며 『그가 일본인 가세 히데아키에게 매수돼 지난 93년 3월 박태혁이라는 필명으로 「추한 한국인」을 저술케함으로써 한국인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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