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시내버스요금을 7월 1일부터 현재 3백20원에서 3백40원으로 6.25%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중고생·국교생 요금은 현재 2백40원, 1백50원에서 오르지 않으며 토큰없이 탈경우 현금승차요금 3백50원도 그대로다.
시는 3월20일 시내버스요금을 일반 2백90원에서 3백20원등으로 10.3% 인상해주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있는 버스업계의 실정을 감안, 2기지하철이 부분 개통되는 7월중 버스요금을 재조정해주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재정경제원은 시내버스요금이 인상된지 얼마되지 않는데다 지하철5호선 개통지연등으로 버스승객이 줄어들지 않을 상황을 감안, 시의 인상안에 반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으로 시내버스 요금결정권이 건설교통부에서 시·도지사에게 이관됐고 지난 3월 요금 재조정방침을 버스업계에 통고했기 때문에 추가인상을 강행할 방침이다. 시내버스요금은 지난 3월 전국 시·도가 비슷한 시기에 인상해 서울시의 추가인상은 다른 지역에도 파급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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