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 등 5개사 기업공개/내달 3·4일 공모주청약

증권관리위원회는 2일 서울도시가스 LG정보통신 동일제지 조일제지 이구산업등 5개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들 5개사에 대한 공모주 청약이 다음달 3∼4양일간 실시된다. 청약규모는 8백89억3천만원이다.서울도시가스는 대성산업이 30.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경인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당초 지난달 공모주청약을 실시하려다 대구도시가스 폭발사고와 관련, 공개가 유보됐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천43억3백만원의 매출에 47억3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공모주의 주당 발행가격은 1만9천원이다. 전자교환기등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LG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3천3백82억6천4백만원에 1백17억7천2백만원의 흑자를 냈으며 발행가격은 1만1천원이다.

골판지등 종이제품을 생산하는 동일제지와 조일제지는 지난해 각각 8억1천4백만원과 16억3천2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발행가격은 9천원과 1만3천원이다.

동판등을 생산하는 이구산업은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백59억6백만원 및 38억3천8백만원을 기록했으며 발행가격은 1만3천원이다.

이날 증관위는 삼성전자(1억5천만달러) 현대자동차(2억9천만달러)등이 신청한 주식예탁증서(DR)의 런던증시 상장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