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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탠턴그룹 북서 원유정제/북 대표단 초청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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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탠턴그룹 북서 원유정제/북 대표단 초청계획도

입력
199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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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탠턴그룹이 지난달부터 북한에서 원유정제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스탠턴그룹은 또 북한과의 협력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북한 무역대표단을 미국에 초청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 의하면 스탠턴그룹은 지난달 제3국으로부터 원유 10만톤을 나진·선봉지역으로 반입, 조업이 중단돼 있던 북한의 승리화학공장에 투입해 정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진·선봉지역의 정유공장과 화력발전소 운영을 추진중인 스탠턴그룹은 북한에서 정제한 중유를 북한내 화력발전소의 발전용으로 제공하고 등유 휘발유등은 제3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턴그룹은 최근 나진·선봉지역의 승리화학공장을 시찰한뒤 미국정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나진·선봉지역내에서 발전 및 석유정제사업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미상원 에너지위원회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턴그룹은 또 최근들어 경수로문제 때문에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미국기업인들의 북한방문이 어려워지자 북한 무역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도록 초청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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