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31일 강영훈 총재 명의의 방송통지문을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 이성호위원장대리 앞으로 보내 납북된 제86우성호와 선원들이 즉각 송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강총재는 통지문에서 『이번 사건은 김부곤선장과 어부7명이 중국 룽청(영성)항에서 인천항으로 귀환도중 항로착오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적십자 인도주의와 동포애에 입각해 제86우성호와 어부들이 즉각 송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나침반 결함 항로 오인/관계당국 잠정결론
관계당국은 31일 북한경비정에 피격, 나포된 제86우성호가 나침반 결함으로 항로를 오인, 북한 해군 작전지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