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상준(우주과학과)교수는 22일 상오4시20분 고리가 보이지 않는 토성의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 30일 사진을 공개했다.태양계에서 두번째로 큰 행성인 토성은 두께가 수에 달하는 고리를 갖고 있는데 고리가 지구와 일직선상의 방향으로 놓이면 마치 고리가 없어진 것처럼 보이게 된다. 지구및 토성의 공전주기로 고리가 보이지 않는 주기는 15년. 가장 최근 고리가 보이지 않은 것은 80년 3월3일이었다.
토성 고리는 직경이 ㎛(1백만분의 1)부터 수까지의 입자들이 모여 토성의 주위를 회전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보이저호가 관측한 바에 의하면 1천개이상의 가는 고리가 모여 큰 고리로 보이는 것이다.
김교수는 직경 70㎝의 반사망원경에 전자영상카메라를 연결해 고리없는 토성의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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