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목표·10개 기본원칙 합의아·태지역 17개국 정보통신장관들은 30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APEC(아태경제협력체)통신정보장관회의 마지막날 회의에서 아·태 초고속정보통신기반(APII)구축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APII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중국 호주등 17개 국장관들은 아·태지역의 무역 및 투자자율화와 협력증대를 위해서는 정보통신기반의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APII추진을 위해 ▲기술 ▲통신망 ▲정보 및 응용 ▲인력 자원개발 ▲정책 및 규제 등 5대목표 10개기본원칙, 7개실천계획에 대해 합의했다.
각국은 이를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행정정보 통신망 시범사업, 상호접속 및 상호연동 증진, 전자문서교환(EDI)의 장려, 데이터베이스 공동개발, 선도시험망의 상호접속 및 정보공유, 프로그램 공동개발, 인력자원 교류, 정보통신기반정책 토의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2회 APEC통신정보장관회의는 호주에서 열기로 했다. APEC통신정보장관회의는 94년 11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개최된 APEC 경제지도자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발족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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