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레프 외무【노르트비크·헤이그 DPA 로이터=연합】 러시아는 지난 수개월동안 서명을 연기해 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 계획」에 조인할 것이라고 빌리 클라스 나토 사무총장이 30일 밝혔다.
클라스사무총장은 네덜란드의 노르트비크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나토 춘계회의 개막연설을 통해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평화를 위한 동반자계획을 31일 서명하겠다고 알려 왔다고 밝혔다.
클라스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유럽의 새로운 안보질서 수립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코지레프외무장관도 『러시아가 나토와 새로운 군사, 정치적 관계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러시아가 평화를 위한 동반자 계획에 동참할 것임을 확인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평화를 위한 동반자 계획의 기본문서에 서명했으나 나토가 동구권국가들을 포함시키려는 데 반발, 다른 문서들의 서명을 거부해 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