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 두번째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F18, 프랑스 닷소사의 미라주 3000, 러시아의 미그 29와 수호이 등 세계적인 전투기가 오색 연기를 허공에 수놓으며 멋지게 서울 하늘을 가른다.
그런가하면 삼성항공이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함께 생산한 차세대 전투기 F16과 초경량 항공기 까치호, 무인헬기 등도 파란 가을 하늘위에서 묘기를 선보인다.
결코 상상이 아니다. 통상산업부가 30일 발표한 서울 국제 에어쇼의 계획대로라면 내년 10월 우리 눈앞에 펼쳐질 모습이다.
통상산업부는 2000년 중형항공기와 다목적 인공위성을 독자기술로 생산하기에 앞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규모 국제 에어쇼를 개최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를위해 맥도널 더글러스,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 보잉, 제너럴 다이내믹스, 록히드, 마틴 마리에타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들에게 서울 에어쇼의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통산부 이건우 기초공업국장은 『현재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항공전이 전시회 세미나등 평면적인 행사 위주이어서 이를 확대, 세계적인 규모의 에어쇼를 개최키로 했다』며『개최장소는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 부근이 유력하며 안전문제나 예산 통관등 구체적인 계획을 내달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인 에어쇼로는 파리에어쇼와 영국의 판버러에어쇼, 캐나다에어쇼, 싱가포르에어쇼, 호주의 멜버른에어쇼등이 있으며 내년 10월 계획대로 서울 에어쇼가 열리면 이 행사는 싱가포르에어쇼에 이어 동양권에서 열리는 두번째 국제에어쇼가 된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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