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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30대 여회원 빚 갚지못해 비관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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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30대 여회원 빚 갚지못해 비관자살

입력
199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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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하오 1시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T 오피스텔 A동 916호에서 김영미(33·여)씨가 방안 옷걸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거하는 신모(43·사업)씨가 발견했다.신씨에 의하면 숨진 김씨는 93년 12월 양재동 Y피라미드회사에 자석요 판매회원으로 가입, 친지들에게 돈을 빌려 거액을 투자한 뒤 회사 부이사급 대우까지 받았으나 최근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고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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