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840선까지 밀리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증안기금의 개입을 애타게 기다리면서 기약없이 주가가 하강한 일주일이었다. 제3기 실전 4인방은 이러한 악조건속에서도 크게 낭패를 당하지는 않았으니 오히려 선전한 셈이다. 유재료씨는 이 와중에서도 적지않은 수익률을 올려 저력을 과시했다. 이재력씨는 보합이었고 장주도씨와 공분산씨는 소폭의 하락을 겪었다.유재료씨는 지난주 계몽사를 판 현금을 장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가 25일 하락폭이 더 커지자 바닥권이라고 판단, 중외제약을 매입했다. 여전히 1위를 고수하며 질주하고 있다.장주도씨는 한전과 포철등 국민주를 보유하는 전략이 차질을 빚어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장주도씨는 지난주 블루칩을 매도한 자금으로 금융주중 동서증권 1천주와 하락폭이 큰 쌍용양회 6백40주, 데이콤 1백주등을 매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재력씨는 지난주 매입한 대우중공업이 이미 바닥권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그대로 보유했다. 전체장세보다 대우중공업이 먼저 하락하고 있었던 터라 장세의 큰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보합선을 유지했다.
공분산씨는 현금을 그대로 보유하다가 현대자동차 우선주를 1천5백주 매입했다. 공분산씨는 우선주 전용펀드의 설정시기가 임박해오고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 확대시 외국인들이 관심을 크게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홍선근 기자>홍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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