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담배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지역별로는 광주와 서울, 성별로는 여자, 연령별로는 20대안팎의 젊은층이 외제담배를 많이 피우고 있는 것으로 27일 조사됐다.한국인삼연초연구원 부설 경영전략연구소가 최근 서울등 전국 6대도시의 흡연자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 의하면 외제담배의 시장점유율은 평균 11.1%로 지역별로는 광주와 서울이 각각 15.2%와 14.8%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고 인천(9.3%) 부산(6.9%) 대구(6.3%) 대전(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도 강남은 28.5%에 달했고 강남에서도 방배동 압구정동등 부유층 거주지역이면서 유흥업소가 많은 곳은 소매점판매기준으로도 외제담배의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의 외제담배 흡연율 8.2%에 비해 여자가 22.9%로 훨씬 높았고 연령별로는 18∼24세가 16.1%로 제일 높았으며 여자 18∼24세(31.8%) 여자 20대후반(28.8%) 여자 30대후반(19.3%) 남자 18∼24세(14%)등이 외제담배의 주고객층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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