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만문제 첫공식협상【타이베이 로이터=연합】 타이완(대만)과 중국은 27일 양안간의 중요문제들을 다룰 제2차 최고위급회담을 7월 베이징(북경)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타이완을 방문중인 중국해협양안관계협회 당수비 부회장은 『고진보 타이완해협교류기금회회장이 7월 20일부터 3∼4일간 왕도함 해협회회장과 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중국측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타이완은 이에 따라 10∼12명의 해기회 요원을 보내 97년 영국의 조차권 만료로 중국에 반환되는 홍콩과 타이완의 향후 관계에 대해 중국과 첫 공식협상을 갖게 됐다.
현재까지 열린 양측간 회담중 최고위급이었던 제1차 왕·고회담은 93년 싱가포르에서 열렸으며 이후 양측은 관계완화를 위한 실무접촉을 정례적으로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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