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석치순)는 25일 상오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 교육원 강당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 쟁의시기와 내용등은 집행부에 일임했다.노조측은 이 대회에서 『3월29일부터 공사측과 7차례 교섭을 벌여 ▲통상임금 10·5%인상 ▲지난해 6월 파업때 공사측이 제기한 5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취하 ▲해고자 40명 복직등을 요구했으나 공사측은 총액기준 5·7%인상만을 제시할 뿐 다른 사안의 교섭에 응하지 않아 쟁의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또 『쟁의발생을 결의했다고 곧 행위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며 15일의 냉각기간에 공사측과 성실히 교섭,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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