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한국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양성반응자 비율은 일부 계층에서 꽤 높은 것으로 23일 미국정부의 통계에 나타났다.미 통계청(BOC) 인구국 산하 국제프로그램센터의 국가별 에이즈 관련 자료에 의하면 85년부터 93년 12월까지 주한 외국인 8천2백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0.5%가 HIV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미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가 2월 발간한 아·태 인구문제연구 요약집에 실린 「아시아의 에이즈 전염 시나리오들」이란 논문은 BOC자료등을 근거로 『94년 중반 기준으로 20∼49세의 한국인 약 2천만명중 3천명이 HIV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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