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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100년 해부/올 최초 「한국관」 독자마련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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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100년 해부/올 최초 「한국관」 독자마련 계기

입력
199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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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17일 90분간 위성특집MBC TV는 제46회 베니스 비엔날레(6월11일∼10월15일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취재한 「문화 스페셜」을 다음달 17일 상오 8시10분부터 90분간 위성특집으로 방송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베니스 비엔날레에 최초로 한국관을 독자적으로 마련, 한국 미술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세계로 진출할 계기로 삼고 있어 이 행사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휘트니 비엔날레, 카젤 도큐멘타와 함께 세계 3대 미술제로 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첫 행사를 가져 올해로 꼭 1백년을 맞는다. 세계 각국의 엄선된 미술가들만이 참가하는 축제로 제45회 행사에서는 독일 대표로 참가한 재미 한국인 작가 백남준씨가 비디오아트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현지 생중계와 취재 화면등으로 꾸며지는 MBC 「문화스페셜」은 5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베니스에서의 1백년」에서는 이 행사를 통해 이름을 떨친 미술가를 중심으로 베니스 비엔날레 1백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자르디니 공원의 초대」에서는 행사장인 자르디니공원과 참가한 외국관을 둘러본다.

또한 백남준씨와 한국관을 설계한 김석철씨, 비엔날레 총 디렉터인 장 클레르씨를 만나는 「베니스에서 만난 사람」, 한국관에 작품을 출품하는 전수천 곽훈 김인겸 윤형근등 작가의 작품세계를 알아보는 「베니스의 한국인」, 문화도시 베니스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베니스의 풍경과 사람」등으로 꾸며진다.<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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