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은 F 16 전투기와 아파치 공격용 헬리콥터, M1A2 탱크 등을 생산하는 라인을 순전히 대외 판매만을 위해 유지하고 있다고 한 미군사 전문가가 밝혔다.워싱턴 소재 미과학자연맹(FAS)의 군사판매 감시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로라 룸퍼국장은 미군축협회(ACA) 기관지인 「오늘의 군축」최신호(5월호)에 기고한 「클린턴의 재래식 무기수출 정책 거의 변하지 않아」란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 무기들은 미국이 한국과 공급 계약을 맺었거나 수출을 겨냥하고 있는 품목이란 점에서 룸퍼국장의 발언은 관심을 끈다.
룸퍼 국장은 또 『미군수 산업이 탈냉전 시대를 맞아 흡수 합병을 통해 생존에 안간힘을 써왔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공급국으로서의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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