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대기업의 임금교섭 타결이 중견그룹이나 중소기업보다도 부진한 것으로 23일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근로자 1백인이상 5천5백74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임금교섭현황」에 의하면 임금교섭의 선도적 구실을 하는 30대그룹중 3백인이상 사업체의 임금교섭타결률은 15.2%로 전산업체 평균보다 14.1%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산업체의 임금협상타결률은 평균 2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 임금인상률은 평균 7.2%로 집계됐다. 그러나 총액임금을 기준으로 한 실제 임금인상효과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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