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재락 기자】 현대자동차는 휴업철회 첫날인 23일 주간조 출근대상자 2만4천3백82명중 96%인 2만3천4백6명이 정상출근, 평상시 출근율 97%와 같은 수준을 보여 사태발생 10일만에 완전 정상조업에 들어갔다.이에따라 현대자동차는 이날 아반떼, 쏘나타등 승용차와 특장차 생산계획 대수 4천6백3대중 95%인 4천3백70여대를 생산했다.
회사측은 이날 상오7시부터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전성원사장 명의의 유인물을 나눠주고 『지나간 일에 집착하기보다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가 한마음이 되어 새롭게 다시 뛸 때』라며 정상조업을 당부했다.
노조(위원장 이영복·49)도 이날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노조소식지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정상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상출근한 근로자들은 그동안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간단하게 점검한뒤 곧바로 조업을 시작했으며 회사내 도로에도 각종 부품을 싣고 회사로 드나드는 협력업체 차량들로 정체현상까지 빚는등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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