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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국 안좋다” 한 68%·일 39%/미래의 양국관계에는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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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국 안좋다” 한 68%·일 39%/미래의 양국관계에는 낙관적

입력
199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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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사람들은 아직도 일본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반면 일본인들은 우리나라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일보사가 광복 50주년을 맞아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과 공동으로 실시한 「한·일 국민의식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사람들은 67.6%가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으나 일본인들은 이보다 훨씬적은 38.7%가 우리나라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일본인중 49.8%는 우리나라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우리나라사람들의 현재의 한·일관계에 대한 평가는 부정(51.0%)이 긍정(42.7%)보다 높은반면 일본인들의 이에 대한 평가는 긍정(60.2%)이 부정(28.6%)의 2배이상 이나 됐다.

그러나 양국 국민은 일본군이 태평양전쟁중 저지른 행위가 양국관계개선에 걸림돌이 된다는데 대해서 견해를 같이했으며(한 71.3%, 일 70.6%) 미래의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대체로 낙관적으로 (한 53.9%, 일 59.3%) 전망했다.

한반도통일이 일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나쁜영향을줄것」(39.5%),「대체로 좋은영향」(28.0%),「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할것」(18.9%)등의 순으로 답변했으나 일본인들은「별로 영향을 주지못할것」(31.8%),「대체로 좋은영향」(28.4%),「대체로 나쁜영향」(16.4%)이라고 전혀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한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등 아시아5개국을 상대로한 국민의식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1.2%가 우리나라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이기창·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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