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연합】 천안문사태 6주년을 앞두고 중국 반체제 인사 10여명이 공안당국에 의해 연행되거나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중국반체제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이 소식통들은 또 공안당국이 반체제 인사들의 가택 감시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안당국은 21일 베이징(북경)에서 지난 89년 천안문광장 민주화운동의 핵심적 인물인 왕단(26)을 비롯해 리우니안춘(47), 전 산둥(산동)대학 학생지도자 양쿠안싱(25)등 3명을 연행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왕시즈헤(45), 리우샤오보(36), 후앙시앙등 3명이 연행됐다.
또 시인 랴오이우(35), 법학강사 첸샤오핑(30), 천안문 시위가담자 뎅후앙우와 7년 징역형을 복역하고 있는 리우강의 동생인 리우용등 반체제 인사 4명은 최근 며칠동안에 사라진 뒤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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