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서… 협정문·환경각서 가서명 예정정부는 22일 두만강개발사업(TRADP)논의를 위한 제5차 계획관리위원회(PMC)가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등 5개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정덕구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외무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처등 관계부처 실무자들로 구성된 공식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5개회원국들은 두만강경제개발지역 및 동북아시아개발협의위원회협정문과 환경양해각서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 사무국설치와 직원채용, 비용부담등 실무현안과 함께 통신 교역 투자 금융등 부문별 사업타당성조사와 시행 및 설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TRADP사업은 향후 20∼30년에 걸쳐 두만강인접지역을 동북아시아의 교통·관광요충지와 가공·제조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인접국가간 계획으로 총사업비 규모만도 2010년까지 3백4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TRADP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회의인 PMC는 92년 서울에서 모임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4차례 회의에서 사업추진원칙과 개발관리기구설치 인프라공동개발방식에 대해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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