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차는 팬벨트대신 모터로 작동/엔진과열땐 수온센서 점검해봐야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힘의 원천은 엔진이다. 휘발유등의 연료를 이용해 작동되는 엔진은 그 작동의 부산물로 과다한 열을 발산한다. 이렇듯 달구어진 엔진을 식히기 위한 중요한 장치로 냉각시스템이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열을 받으면 냉수 한대접 들이켜 열을 식힌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엔진에서 발생된 열을 무엇인가가 식혀줘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라디에이터(방열기)다. 그리고 엔진과 라디에이터의 중간 연락책인 냉각수가 엔진에서 발생된 뜨거운 열을 라디에이터로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열을 받은 엔진안을 이 냉각수가 순환하면서 열을 흡수해 라디에이터 상부탱크로 운반하면 라디에이터코어를 통과하는 동안 외부공기에 의해 식혀진다. 이렇게 식혀진 물이 라디에이터 하부탱크로 내려오면 워터펌프에 의해 다시 엔진안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면서 엔진을 식혀준다.
라디에이터는 공기와의 접촉을 쉽게 하기위해 차의 앞쪽에 설치돼 있으며 외부공기의 유입을 쉽게하기위해 라디에이터 바로 뒤에 냉각팬이 설치돼 있다. 전에는 이 냉각팬이 엔진이 돌아가는 힘을 빌려서 무조건 돌게 돼 있었다. 구형 포니나 스텔라, 상용차등이 이에 속하며 엔진이 돌면 저절로 팬벨트에 의해 냉각팬이 돌았다.
그러나 요즘 대부분의 승용차들은 냉각팬 전용모터에 의해 냉각팬이 돌게 돼 있다. 수온센서라는 것이 있어 물의 온도를 감지해 적당한 시기에 냉각팬전용모터에 신호를 주면 이 수온센서의 명령에 따라 필요할 때만 모터에 의해 냉각팬이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엔진을 냉각시키는 일은 엔진의 기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무리없이 발휘할수 있는가의 또다른 척도다. 이러한 냉각계통이 제기능을 못해 엔진이 과열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 오버히트(OVER HEAT)다. 다음에는 오버히트의 구체적 원인과 현상, 대처요령에 대해 알아본다.<고양미 자동차칼럼니스트>고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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