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고객 1개월만에 회원 40여명 확보/학교밀집지역 점포내야 유리교육용 비디오테이프 대여점이 유망사업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학습교재및 교양용 영상물을 전문적으로 빌려주는 비디오테이프대여점은 신종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3월말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체인형 학습비디오 대여점인 「점보영상교육」을 차린 최현(30)씨는 불과 1개월여만에 40여명의 회원을 모집, 1백만원대의 매출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가 이 사업을 시작한데 든 투자비는 모두해서 5천만원선. 보증금 3천만원, 월세 60만원에 15평짜리 점포를 얻고 본사인 (주)예스피아(대표 김희운·김희운)에 가입비조로 약1천5백만원을 낸게 전부인 셈이다. 예스피아는 비디오 8백개와 간판 진열장 카운터대 선전용전단 플래카드 포스터및 카탈로그등을 최씨에게 제공해 주었다.
이 곳에는 「영재만들기」란 제목으로 예스피아에서 자체제작한 유아및 국교생 대상의 동요세계 컴퓨터비디오 산수만화여행등을 비롯, 초·중·고교생을 위한 영어·수학프로그램, 예체능프로그램, 바둑등 취미생활테이프등이 두루 갖춰져있다. 특히 유명학원강사의 학습교재및 TV방송사등의 제작물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그동안 가격이 비싸 구입하기 어려웠던 기획물들을 쉽게 빌려볼 수 있다.
유아교재의 경우 연회비 2만원을 내면 개당 1천5백원씩에 4박5일간 빌릴 수 있고 중·고교생 교재의 경우 월회비 3만∼5만원만 내면 별도의 요금 없이 테이프를 4박5일간씩 빌려갈 수 있다.
최씨는 앞으로 6개월이면 월 2백여명의 회원을 확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것으로 보고있다. 또 사업을 시작할때 은행에서 대출받았던 1천5백만원도 내년이면 다 갚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씨는 『앞으로는 관리교사를 두어 고객들에게 전화상담및 방문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라며 『교육용비디오테이프 대여사업의 성패는 주변에 중·고교등 학교가 밀집해 있느냐 하는 입지조건이 좌우한다』고 강조했다.<남대희 기자.< p>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