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북,무반응유엔군사령부가 한국·미국·영국등 유엔사 대표 4명과 북한이 참가하는 장성급회담을 23일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에서 갖자고 제의했으나 21일 현재 북한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는 지난19일 판문점에서 일직장교 접촉을 통해 『북한의 중립국감독위 사무실 폐쇄와 최근의 비무장지대내에서의 북한군 이상동향등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장성급회담을 갖자』고 북한에 제의했었다.
유엔사의 한 관계자는 『이 제안에 대해 북한은 아직 아무런 통보를 해오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이미 지난 2월 북미간 장군급회담을 제의하고 북측 판문각에서 예비회담을 열자는 주장을 한바 있으나 미국외에 한국과 영국등의 장성이 참여하는 회담에 응할지의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게리 럭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12일 이양호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군정위 틀내에서 미국과 한국장성이 참여하는 북한과의 장성급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손태규 기자>손태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