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 기자】 파출소에서 풀려나 갑자기 숨진 30대 카인테리어 종업원에 대한 부검결과 피멍과 찰과상이 발견돼 경찰의 폭행으로 숨진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부산지검 형사2부 양근복검사의 지휘로 홍익표(32·경남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1098)씨 사체에 대한 부검결과 피하출혈등 피멍 및 찰과상 7곳을 발견했다.
홍씨는 16일 하오10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부산 남구 대연3동 창성카인테리어 인근 술집에서 동료 심모(31)씨와 함께 술을 마신뒤 동국제강앞 도로를 건너다 음주단속중이던 경찰과 시비가 벌어져 의경 7∼8명에게 팔을 꺾이는등 몸싸움끝에 부산 남부경찰서 용호1파출소로 연행됐다는 것이다.
홍씨는 연행후 1시간만에 풀려나 카인테리어에 돌아와 잠을 잤으나 다음날 상오8시30분께 숨진 것을 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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