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등 아시아 10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아 환경방사능감시망이 구축된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임용규)은 18일 아시아지역에 원전이 급증함에 따라 사고발생시 신속한 방재협력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각국의 방사능 감시기구를 위성통신으로 연결하는 환경방사능감시망을 올해안에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를 위해 고리 월성 영광 등 원전지역, 폐기물처분장인 굴업도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춘천 강릉 제주 울릉도 등 전국 17곳에 환경방사능감시망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지역 감시망과 육군의 방사능감시망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24시간 감시하며 아시아 각국과도 인공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림원장은 『원전사고는 사고발생 국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문제가 되므로 조기탐지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감시망 구축의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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