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동북아 군사정세 논의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이 이양호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19일 부터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한다.
그라초프장관은 19일 이국방장관 및 김동진 합참의장과 차례로 회담을 갖고 96∼97군사교류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군사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두나라 군수뇌부는 ▲조 러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에 포함된 전쟁조문의 폐지여부 ▲동북아 다자간 안보협의체 구성 ▲방산협력 ▲정전체제등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초프장관은 김영삼대통령과 공노명 외무장관을 예방하며 계룡대를 방문, 3군 참모총장과도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중국을 거쳐 19일 상오 서울에 도착하는 그라초프장관 일행은 20일께 판문점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초프장관은 페트로 데이네킨공군총사령관(상장), 표도르 라디긴총참모부 정보총국장(상장), 빅토르 체체바토프극동군구사령관(상장), 이고르 흐멜리노프태평양함대사령관(중장)등 군 고위관계자를 비롯해 19명의 대규모 공식·비공식 수행원과 함께 방한한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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